본 이글루의 주인장은 가끔 말없이 증발합니다. 양해해주세요.
by cavaliero
아직도 모른다.
20대를 향한 경고

밸리돌다가 정말 뜨끔한 글을 읽었습니다.

22살. 대학교 1학년.

아직 취업을 걱정해야 하는 나이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저와 동갑인 친구들 중에는 확실히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비전을 가진 친구들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대학을 안간 친구들중에는 취직한 사람도 있겠군요.)

저는 참 막연한 생각에 어떻게든 될꺼야 라는 참 어설픈 믿음만 가지고 있네요.

'내가 뭘 할줄 알고 뭘 하면 행복해 하는 인간인지 이나이 먹도록 하나도 모르겠어요.'

본문중에 나온 말입니다만,

네. 사실 정말 그렇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정말 좋아하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는 딱히 싫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일을 계속 한다고 했을때 행복할꺼란 확신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지금은 그냥 '학생'이란 신분을 이용해서 노는데 정신이 팔려있을 뿐입니다.

더 늦기전에 저는 무얼 해야 행복한 사람일지부터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by cavaliero | 2007/01/15 00:00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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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Zacharias at 2007/01/15 00:10
25살 나이에 대학교 4학년.
저도 아직 명확하게 찾지 못하고 있네요. 물론 지금 조금씩 길이 보이긴 하지만.
건투를 빕니다
Commented by 0083min at 2007/01/15 05:47
..중요한거지만 크게 느끼기 힘들다고 할까...사람은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것에서 애써 눈을 돌리려 하는듯도 생각되더군요...그냥 일상을 즐기다보면 일상에 희석되듯이 잘 안보이는거니까요.음.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7/01/15 12:36
삼수를 바라보고 있는 나이가 되었지만 고생좀 하다보니 그저 '딱 중간만' 갔으면 하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Commented by cavaliero at 2007/01/15 13:21
Zacharias/네. 찾아볼 시간은 아직 있는것 같으니 좀더 찾아봐야겠습니다.
0083min/사실 지금까지 그렇게 살긴 했습니다만... 일상을 즐긴다 라는게 일상에 안주한다 라는 표현으로 바뀔수 있다는걸 요즘 깨달았습니다.
라피에사쥬/저도 재수했었고, 삼수까지 갈수 있는 입장이었는지라 어떤 심정인지 잘 압니다. 그런데 뭐 너무 기죽지 마세요. 지나면 그거다 별거 아니더라구요. 하는 사람이야 좀 고생스럽지만 하고나면 기죽을 일도 아니더라구요.
Commented by 까발리에로 at 2007/01/15 16:34
완전 내 얘기네.

"우선, 근무조건이 좀 열악한 직장을 선택해서 취직을 하세요.
그럼 금방 취직됩니다.
봉급도 좀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 자기 한입 먹고 살만큼은 줄겁니다.
그리고 20년 계획으로 영화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세요.
용돈을 쪼개서 모으고 모아서 캠코더를 사고...
컴퓨터를 사서 편집장비를 마련하고 책을 사서 읽고,
주말에 영화 관련 포럼에 찾아 다니고,
틈틈히 시나리오를 쓰고, 휴가때는 비디오 영화를 만들어 보고" (이하생략)

▲ 근데...
전체 글 중에서 이 부분이 참 이상하지 않아?
Commented by cavaliero at 2007/01/15 18:36
ㄱ-? 뭐가 이상하다는거야????
아 이글이 원래 상담글이라서 저런부분이 나오는걸꺼야.
원래 이글 볼 사람이 디자인과 나와서 영화 일 하고 싶었었나 보지
Commented by 까발리에로 at 2007/01/15 19:22
"그리고 직장은 돈을 벌자고 다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당신처럼 하고싶은 일은 따로 있으면서 단지 돈만 바라보고 원하지도 않는 직장에 입사원서를 내는 것을, 회사중역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500명 1000명이 와도 뽑을 사람이 없는 것이죠."

▲ 글이 처음에 이렇게 시작해서 뭔 소린지 했는데
이제 쫌 알겠다;; 별 이상한거 없었구만
그래도 ㅋㅋㅋ 근무조건이 열악한 회사를 우습게 보는건가;;
Commented by cavaliero at 2007/01/15 21:24
그렇다기보다는 근무조건이 열악한 회사일수록 일손이 딸린다는 의미겠지. 청년실업률이 치솟는다고 난리치는 이 시대에도 ㄱ-
Commented by 까발리에로 at 2007/01/15 22:48
그게 아니라;; 하고 싶은일 따로 있으면서 돈벌려고 직업을 갖는것을
비판한듯한 글인데 뒷글은
그래도 돈벌이 되는 일찾아서 그돈으로 니가 하고 싶은 일 간간히
하면서 살라는 말이잖나?
Commented by cavaliero at 2007/01/16 00:59
글쎄, 그렇다기 보다는 자기가 하고싶은일이 따로 있다면서
그건 현실적으로 힘드니까 포기하고 돈 많이버는 직장이나
찾아해매는 사람들을 비꼬는것 같은데?
저 글 뒷부분에 보면 나오지만 돈이나 벌면서 하고싶은건 취미로 하라는게 아니잖아
단지 안될것 같다는 핑계 대지말고 나중에 진짜 하고싶은 일을 하기위한 준비를 하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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